댓 원 데이:
크리스탈 모셀(Crystal Moselle)
모든 것은 단 하루만에 바뀔 수도 있습니다.
뉴욕시 외곽에 사는 17세 소녀 레이첼(Rachelle)은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떠난 자아 발견의 여정에서 이 사실을 깨닫습니다. 마초적인 성차별 속에서 지낸 레이첼은 카리스마 넘치고 자신감 넘치는 스케이터 소녀 무리와 우연히 마주칩니다. 그들은 레이첼에게 또 다른 세상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성들의 우정, 힘, 소속의 세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레이첼은 “오늘 처음으로 외로움을 느끼지 않았어요.”라고 고백합니다.
미국의 크리스탈 모셀(Crystal Moselle) 감독의 댓 원 데이 (That One Day)는 21세기의 여성성을 비평적으로 기리는 것으로 찬사를 받는 단편 영화시리즈 ‘미우미우 우먼스 테일의 12번째 작품입니다.
크리스탈 모셀의 데뷔작 ‘울프팩(The Wolfpack)’은 뉴욕 맨해튼의 남동쪽 지역에서 홈 스쿨링을 하며 일곱 자녀를 키운 가족에 대한 이야기로, 2015년 선댄스 영화제에서 미국 다큐멘터리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모셀은 또한 14세 발레리나들을 대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알려진 뮤직비디오 ‘셰이프시프팅(Shapeshifting)’을 만들었습니다.
모셀은 “나는 소녀들이 변화하는 시기를 사랑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더이상 소녀가 아니지만 완벽한 여성도 아니죠.” 이 영화는 이 순간을 나른한 백일몽으로 그려냅니다. 즉, 젊은 여성들이 직면하는 냉정한 진실을 두려워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마주하는 여성 스케이터들을 담담한 슬로우 모션으로 잡아냅니다. 모셀은 “나의 전환기 시절, 소녀인 나에게 Miu Miu는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사진: 브리지트 라콩브(Brigitte Lacom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