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퀸 자수, 크리스털 스트라스, 새틴과 벨벳의 광택 등 반짝이는 요소인 이브닝 드레스의 특징에서 영감을 받은 미우치아 프라다의 미우미우 뉘 컬렉션 캠페인은 해가 진 뒤에 촬영되었습니다. 캠페인 이미지는 배우 에버 앤더슨(Ever Anderson), 시애라 브라보(Ciara Bravo), 키키 레인(KiKi Layne) 등 여성 개개인의 초상 사진이자 미우미우 콜렉티브 월드의 앞날에 대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머트 알라스(Mert Alas)와 마커스 피고트(Marcus Piggott)가 촬영한 이번 캠페인의 스타들은 황량한 칵테일 바, 커튼이 드리워진 대기실, 화려한 조명이 빛나는 회원제 클럽의 입구 등 밤을 상징하는 고립된 공간에서 포즈를 취합니다. 이미지들은 이제 막 끝난 파티의 기억이나 곧 시작되려는 파티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이며, 의류 또한 자수와 장식, 즐거움과 낙천적인 감각으로 파티를 떠올리게 합니다.
여기에서 여성들은 모두 화려하게 차려입고 덧없는 순간을 붙잡으며 다른 페르소나를 가장하는 동시에 역설적으로 자신의 본래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들은 우리로 하여금 믿게 하기 위해 현실 사이를 이동하고 캐릭터를 구현하며, 허구를 만들어냅니다.
Art Direction: M/M Paris
Styling: Lotta Volkova
Photographers: Mert Alas & Marcus Piggott
Talents: Ever Anderson, Ciara Bravo, KiKi Lay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