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STANE)
안토네타 알라마트 쿠시아노비치(Antoneta Alamat Kusijanović) 제작
복잡한 공사 현장, 멀리 보이는 뉴욕의 스카이라인, 그리고 생생하게 느껴지는 배신감 크로아티아 이민자로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낸 아버지로부터 곧 가업을 물려받게 될 스테인은 현장에서 책임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인의 결혼 생활은 파탄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아내에게 요구되는 전통적이고 가부장적인 기대와 스테인 자신이 느끼는 고통과 분노 사이의 갈등이 대중의 잣대 위에 놓이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테인은 남성 사회 밖에서 자신만의 인생 이야기를 만들어 나갑니다.
안토네타 알라마트 쿠시아노비치가 제작한 영화 스테인은 미우미우 우먼스 테일의 26번째 작품입니다. 작품마다 호평을 받고 있는 미우미우 우먼스 테일 단편 영화 시리즈는 오늘날 가장 심오하고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하는 여성 감독들을 초빙, 21세기의 여성성과 허상을 탐구합니다.
안토네타 알라마트 쿠시아노비치(1985년생)는 크로아티아의 작가이자 감독이자 영화 제작자로 두브로브니크에서 태어나 뉴욕에 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틴 스코세이지(Martin Scorsese) 감독이 총제작을 맡은 그녀의 감독 데뷔작 무리나(Murina)는 2021년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최고의 영화 데뷔작에 수여하는 황금 카메라상을 수상한 데 이어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2022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무리나는 최우수 첫 장편 영화상, 최우수 연기상, 최우수 촬영상 등 3개 부문에서 영화 독립 정신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녀의 단편 영화 ‘인투 더 블루(Into the Blue)’는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