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스 테일 #6
“르 돈느 델라 부치리아 (Le donne della Vucciria)”

르 돈느 델라 부치리아:
히암 압바스(Hiam Abbass)

'Miu Miu 여자들의 이야기'의 6번째 이야기인 "Le Donne della Vucciria"에서 팔레스타인 여성 감독 히암 압바스는 시칠리아의 도시 팔레르모의 여성들에 대한 매력적이고 암시적인 연구에서 의상, 음악, 춤이 가진 변형의 힘을 응시하듯이 그려내고 있습니다.

히암 압바스는 말합니다. "우연히...팔레르모를 방문 중이었을 때 Miu Miu를 위해 여자들의 이야기 중 한 작품을 연출해달라는 제안을 받았어요... 팔레르모가 내 세트장, 내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했죠. 그곳의 여성들이 내 등장인물이었고 그곳의 인형이 내 영감이 되었어요. 이 도시가 가진 아름다움, 역사, 전통이 어우러져 우리로 하여금 경탄과 함께 함박웃음을 짓게 해요… 상상과 훌륭한 디자이너의 창작품이 만나기에 적합한 장소이면서, 그녀의 컬렉션이 '시칠리아의 수도'라는 마법 같은 세계에서 춤을 추게 되는 곳이죠… "

팔레르모의 역사적인 구시가지의 중심인 부치리아에서, 철저하게 이탈리아적인 전통 음악의 선율이 긴 여름날 저녁의 기대와 어쩌면 약간의 마법과 함께 따스한 바람에 실려 한 의상실에 흘러듭니다.

히암 압바스(Hiam Abbas)의 인터뷰

루브나 아자발(LUBNA AZABAL)의 인터뷰

로베르토 지베티(ROBERTO ZIBETTI)의 인터뷰

아래의 광장이 음악과 춤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동안에도 그 재봉사는 바느질을 계속해 신비에 싸인 전통적인 인형 의상 컬렉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활기찬 여성 출연진들이 일어나 뮤지션들과 합세하면서 도트 무늬의 회전과 스웨이드 힐의 금속성 굽이 내는 소리가 점점 고조되어가자, 이 빠져들게 하는 축제는 과연 누가 조종하느냐는 궁금증만 남습니다.

히암 압바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짐 자무쉬 같은 감독과 함께 일해 온 세계 영화계의 유명인사입니다. 압바스는 “Le Pain”과 “La Danse Eternelle” 등 두 편의 단편 영화의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고 2011년에는 첫 번째 장편 영화의 각본을 함께 쓰고 연출하였으며 이 영화는 2012년 베니스 영화제에서 소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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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리지트 라콩브(Brigitte Lacom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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