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봄/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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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하고 보편적인 의류의 반복에서 발견되는 현실에 대한 반응이자 반영, 절제, 신선함. 미우치아 프라다의 미우미우 2022 봄/여름 컬렉션은 현실을 참고하고, 기존의 의류를 활용하여 새로운 의류를 창조한 연구의 결과물입니다.

바탕이된 요소들은 팬츠, 스웨터, 셔츠, 블레이저, 수트, 그리고 데일리 드레스의 완벽한 전형인 시스 드레스 등 클래식한 의류입니다. 여러 조각으로 절개된 디테일을 통해 새로운 비율의 균형을 발견하며, 각각의 실제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신체와의 관계성을 변형시킵니다. 팬츠는 아슬아슬한 스커트로 재단되었으며, 스웨터와 셔츠는 절개되어 신체를 드러냅니다. 끝단을 정리되지 않은 채로 남겨두고, 구조적인 요소를 노출하여 이러한 의도를 드러냅니다. 기존 제품을 재해석한다는 개념은 574 스니커즈를 로우 디테일의 화이트, 카키 또는 블루 데님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뉴발란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확장됩니다.

자수는 드레스와 수트를 수놓은 이브닝 룩의 장식을 반영합니다. 이브닝 드레스의 미학적인 디자인은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일상적인 삶의 목적과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의미한 새로움을 해결하는 이번 컬렉션은 드레스의 근본적인 현실, 사람들이 옷에서 필요로 하는 것과 원하는 것을 탐구합니다. 이것은 바로 현실의 증폭이자 현실에 초점을 둔 컬렉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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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 패션쇼의 실제 및 가상 공간은 카메라를 매개로 친밀한 관계를 탐구하는 아티스트 메리엠 베나니(Meriem Bennani)의 작품으로 강조됩니다. 여기에서 이러한 아이디어는 여성과 패션의 상호관계를 반영하고 표현합니다. 베나니는 자신의 어머니가 출연하기도 한 영화 예술적 개입을 통해 컬렉션과 동시에 계획된 미우미우 라이브 스트리밍을 지휘합니다. 이러한 판타지 시퀀스는 패션쇼 방송과 실시간으로 섞이며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흐립니다.

팔레 디에나(Palais d’Iena)의 인테리어는 이러한 아이디어를 강조하기 위해 변형보다는 단절을 선택했습니다. 기존 건축 구조는 그대로 남겨두고 AMO에서 디자인한 런웨이가 구조 중앙을 구불구불하게 통과하며, 사무 공간이라는 팔레 디에나의 실제 기능을 반영하여 관람객은 임스(Eames) 사무용 의자에 균형을 잡고 앉습니다. 벤나니는 팔레 내부에 쌍안경 형태의 스크린 여러 개를 설치하여 공간에 길을 내고, 패션쇼의 물리적 경험을 재구성 및 재편집하여 자신의 영화를 현실 세계에 투사합니다. 컬렉션의 의상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필름 컷은 현실을 편집하고 인식을 바꾸는 새로운 작업을 창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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