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봄 여름

포토그래퍼: Steven Meisel
아트디렉터: Giovanni Bianco
스타일리스트: Olivier Rizzo
캐스팅: Marine Vacth, Mia Goth, Imogen Poots

갤러리

스티븐 마이젤(Steven Meisel)의 미우미우 광고 캠페인은 영화적 표현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두려움을 모르는 아름다운 세 배우의 모습을 비춥니다.

미아 고스(Mia Goth), 이모겐 푸츠(Imogen Poots), 마린 백트(Marine Vacth)가 출연하는 이 캠페인에서는 마치 문 뒤에서 그녀들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카메라가 일련의 영화적 재현과 이미지를 통해 여러 개의 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면적으로 풀어냅니다.

하얀 침대 시트 위에 앉아 있는 미아 고스는 조용히 카메라를 응시하며 유혹의 눈길을 보내옵니다. 유혹적이면서도 반항적인 태도를 간직한 이모겐 푸츠의 얼굴 위에는 창문을 통해 반사되는 신비로운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프랑스의 주목받는 신예 배우 중 하나인 마린 백트는 응접실에서 우아하고 고요하게 사색에 잠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녀의 더스크 로즈 컬러 코트와 발치에 놓아둔 가방은 그녀가 방금 이곳에 도착한 것인지 아니면 어디론가 떠나려는 것인지 의문을 자아내게 합니다.

영화적 긴장과 서로 연결된 복잡한 서사와 함께 우리는 매혹적이고 비연속적인 순간을 통해 그녀들의 이야기와 컬렉션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배경 디테일 속의 고풍스러운 벽지, 짙은 색의 원목 가구, 정돈되지 않은 침대가 익숙한 집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리고 이러한 디테일은 전통적인 패브릭과 혁신적인 패브릭의 대조와 함께 하우스코트, 카디건, 튜브 스커트, 파자마 수트, 러플 블라우스와 같이 새롭게 재현된 컬렉션의 아이콘을 상기시킵니다. 이와 함께 리본 뮬과 커다란 플랫폼, 반짝이는 프레임의 안경, 부드러운 가죽 백이 전체 스토리를 완성합니다.

각 장면은 개별적이지만 서로 연결된 우연한 만남을 통해 그녀들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연결합니다. 각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를 통해 우리는 이야기가 갖는 서사적 힘으로 컬렉션을 들여다보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관념을 연결하는 패션이 가진 진정한 힘을 발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