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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화(OTHER CONVERSATIONS)는 미우미우 가을/겨울 컬렉션의 흥미진진한 광고 캠페인의 두 번째 버전으로, 스티브 맥키(Steve Mackey) 감독이 연출하고 케이티 그랜드(Katie Grand)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스타일을 담당한 짧은 영상과 여러 이미지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영상은 미우미우 소녀들의 내면에 있는 ‘from ‘a’ to ‘b’ and back again’ 이라는 앤디 워홀의 철학을 표현하고자 런던 중심부의 어느 지하 공간에서 진행된 실험적인 촬영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철학이 캠페인 전체로 확산되는 순간, 모델들의 가장 매력적인 면과 개성이 인상적으로 등장했습니다. 애드와(Adwoa Aboah)와 케세와 아보아(Kesewa Aboah), 조지아 메이 재거(Georgia May Jagger), 아리엘 니콜슨(Ariel Nicholson), 조이 테아츠(Zoe Thaets)와 해리엇 버니(Harriet Verney), 이들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 소녀들 중 일부는 연기에 처음 도전합니다. 할리우드의 유명 인사인 로완 블랜차드(Rowan Blanchard), 그웬돌린 크리스티(Gwendoline Christie), 엘르 패닝, 그리고 떠오르는 스타 래피 캐시디(Raffey Cassidy)에게 연기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맥키(Mackey)는 색이 바랜 컬러 팔레트와 모노크롬 마감을 설정하여 ‘혼란스럽지 않은 상태’를 내포한 메시지를 변덕스럽지 않고 차분하게 전달하는 분위기로 연출합니다. ‘엉망진창이 아닌 상태’라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무드를 연출합니다. 철학적으로 혼란스러운 시대에 소녀들은 자신을 보호할 도구가 필요합니다. 이제, 무드 음악과 함께 강렬한 헤어스타일에 대해 얘기하는 전화 통화 음성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이 광고 캠페인은 롤링 테이프에서 한 여성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땋은 머리, 단발머리, 숏컷에 대해 얼음처럼 차갑게 끊임 없이 얘기하는 음성을 담았습니다. 외면적인 디테일은 이 소녀들이 전달하고 싶어 하는 중요한 단서를 이해하기 위한 중추 역할이 됩니다. 이 소녀들은 열정적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삶을 지배하듯이 자신의 스타일도 지배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대담한 인생처럼 스타일도 대담하게 연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