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가을 겨울

포토그래퍼: Bruce Weber
아트디렉터: Giovanni Bianco
스타일리스트: JoeMcKenna
캐스팅: Hailee Steinfeld

갤러리

이번 시즌에는 2011 가을/겨울 시즌을 위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미우미우의 여성에 대한 미우치아 프라다(Miuccia Prada)의 다양성과 이분법을 더욱 심층적으로 탐구했습니다. 이 라벨의 사진을 통해 모델로 데뷔한 브루스 웨버(Bruce Weber)는 ‘미우미우 걸’로 동참한 재능 있는 여성 배우인 헤일리 스타인펠드(Hailee Steinfeld)와 함께 이 세련되고 정교한 컬렉션에 포함된 복잡한 여성성에 대한 관점에 또 다른 의미의 층위를 더해줍니다.

‘동시대’와 ‘냉철한’ 화려함은 이번 시즌 관점의 척도입니다. 오늘날의 세계에서는 종종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미우미우 가을/겨울 시즌에는 의도적으로 통합되었습니다. ‘냉철함’의 아이디어는 두 가지 의미로 기능하며 자신의 개성에 자신감을 지닌 여성과 디자인의 요구에 따라 좌우되지 않는 사람으로 체화됩니다. 그녀의 우아함은 신선하며 여성적이고 보수적인 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브루스 웨인의 사진에서 헤일리는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개체입니다. 그녀는 두 가지 의미에서의 위상을 지니는 소녀이며 이러한 성숙하고 우아한 실루엣을 연출하는 동시에 여전히 젊은 영혼에 어울리는 느낌을 자아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매년 모든 미우미우의 여성에게는 유행을 타지 않는 캐릭터의 태도와 강인함이 충만하게 내재되어 있습니다.

헤일리가 40년대의 패션을 연상시키는 고도로 구조화된 실루엣의 디자인을 입었다는 사실이 특히 적절해 보입니다. 무릎 길이의 단정함과 강조된 어깨의 강렬함이 대조를 이루며 ‘빨간 구두’ 의 의미가 담긴, 발랄한 느낌으로 흩뿌려진 꽃잎과 데이지, 반짝이는 제비 등 모든 요소와 글리터 힐에 의해 균형을 이룹니다. 이것은 정지되어있는 캠페인을 마법 같은 찰나로 만들었으며, 이 젊은 배우의 매력에 묻히지 않고 돋보일 수 있게 만듭니다.

“이 새로운 캠페인에서 미우미우 팀과 함께 작업하면서 정말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헤일리의 말이 이어집니다. “그렇게 재능 많은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하고 놀라운 의상을 입어볼 기회를 누린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경험입니다. 이번 캠페인에 참가하게 된 것을 정말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