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그래퍼: Mert&Marcus
아트디렉터: Ezra Petronio
스타일리스트: Joe McKenna
캐스팅: Laetitia Casta
시간과 공간의 고루한 관념을 버린 이번 시즌 미우미우의 본질은 확고한 여성성의 비전에 의해 가장 적합하게 포착됩니다. 색다른 미우미우의 정신과 결합된 특정한 신체적 완벽함을 전달할 방법을 모색한 이 촬영에는 고급스러운 관능뿐만 아니라 영화적인 함의까지 깃들어 있었습니다.
이 상징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추구를 형상화한 레티샤 카스타(Laetitia Casta)의 설명할 수 없는 아름다움은 대중들의 시각적 상상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여성의 정교한 아름다움에 대해 예찬합니다.
이 캠페인으로 수정같이 맑고 복잡한 여성적인 이상에 대한 또 다른 측면을 드러내면서 미우미우의 여성에 대한 미우치아 프라다의 비전은 다시 한번 더 정교해졌습니다. 레티샤 카스타는 진실되고 충분히 느껴지는 순수한 아름다움을 표현합니다.
미우미우가 그리는 겨울의 비전은 열린 공간의 범위 속에서 그리움을 자아내는 개인적인 환상으로 실현됩니다. 사적인 실내 공간으로 구현된 배경 속에서 색상이 인간의 감정과 유사한 방식으로 과장되고 강화됩니다. 반짝이는 블루, 섬세한 베이지, 벨벳 크림슨 및 어두운 핑크의 반짝임은 어떤 면에서 현실의 덫을 흉내내기도 하고 어떤 면에서는 이러한 덫을 벗어납니다. 의상의 강렬한 채도와 실험적인 텍스처는 대담한 상상이 담긴 배경과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집니다.
여성, 그녀의 의상, 그녀의 주변 환경 사이의 상호 작용은 엄격한 아름다움과 예측 불가능한 판타지 및 자유의 상반되는 원칙에 관해 재평가됩니다. 촬영의 이질적이면서 창의적인 요소들은 그래도 서로 결합해 변화하는 환경을 반영하는 상상의 극장을 만들어냅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단순한 주장과는 거리가 먼 이 이미지들은 오늘날의 여성적 이상이 지니는 상충되는 본질을 드러내고 강인함과 연약함, 지성과 유혹으로 완성시키는 역할을 합니다.